리디북스의 정액권 리디셀렉트로 책 읽은 소감

    블로그를 시작하면서 달라진 점이 있다면 모든 사물과 상황을 블로그 글감으로 생각한다는 것과, 유튜브를 보는 시간이 줄고 책을 읽는 시간이 늘었다는 것이다.

     

    외국에 거주하는 나로서는 한글로 된 책을 구하기가 쉽지 않아 할 수 없이 전자책을 읽어야만 했다.

    사실 전자책도 기존에는 yes24의 전자책 하나 하나를 재 돈 내고 구입했지만 부담이 되는 건 사살이다.

    우연히 인터넷에서, 넷플릭스 처럼 책도 정액금으로 무한대로 빌려 볼 수 있다는 소식에 리디북스의 리디 셀렉트를 가입하게 되었다.

     

    종이로 만들어진 책에 익숙하여 처음에는 거부감이 들었지만 '리디북스 페이퍼' 나 스마트폰 혹은 아이패드로 리디북스 전자책으로 몇 권을 읽고 나니 책 읽는 재미에 빠졌다.

    언제, 어디서나, 캄캄할때에도 책을 볼 수 있다는 게 전자책의 가장 큰 매력으로 다가왔다.

     

    수만권의 책이 저기에 다 담겨있다.

     

     

    왜 책을 읽는가? 왜 리디 셀렉트인가?

     

    사실 난 책 읽기가 습관화되어있지 않아 책 읽기를 그다지 좋아하지 않는다.

    여태까지 살면서 가장 재미있게 읽은 책이 뭐냐고 묻는 다면 자신 있게 베르나르 베르베르의 <뇌>라고 답할 수 있다.

    이유는 최근에 읽은 유일한 책이라 생각나는 게 그것밖에 없다.

     

    그랬던 내가 블로그로 돈 벌 생각하고 있으니 내가 생각해도 기가 막힐 노릇이다.

    우선 블로그는 기본적으로 글을 잘 써야 한다.

    글을 잘 쓰기 위해서는 많은 노력이 필요로 하는데 그 첫 번째가 바로 다독(많은 책 읽기)이다.

    비단 블로그뿐만 아니라 지식도 늘리고 싶은 이유다.

     

    그런데 외국에서 생활하니 한글로 된 한국어 책 구하기가 너무 힘이 든다.

    외국 생활을 조금이라도 해 본 사람들은 모두 공감할 것이다.

    그래서 한국에서 뉴질랜드로 올 때 책을 몇 권 가지고 오지만 무거워서 가져올 때마다 비효율 적이라 몇 번을 생각했다.

     

    우연히 인터넷에서  책도 넷플릭스처럼 정기구독이 가능하다는 소식을 듣고, 당장 가입해야겠다고 마음먹었다.

    사실 리디 셀렉트를 가입하기 전에 yes24, 밀리의 서재 등 다양했지만 꼼꼼하게 비교를 안 했다.

    왜냐면 이 유통회사들이 책을 써내지 않으니깐 말이다.


    리디북스 셀렉트의 장점

     

    • 월 9,900원으로 리디 셀렉트에 있는 책을 무한대로 읽을 수 있다.
    • 1개의 계정으로 최대 5대의 기계에 등록과 동시접속이 가능하다.
    • 맥, 윈도, 아이폰, 구글의 OS를 지원한다.

    리디북스 셀렉트의 단점

     

    • 리디북스에 가지고 있는 모든 책은 지원하지 않는다.
    • 지원하지 않는 책은 따로 전자책이나 책으로 구매해야 한다.

     

    더군다나 1계정으로 5대 동시 접속이 가능합니다.

     

    현재 윈도우, 맥, 아이폰, 안드로이드 에 어플리케이션을 제공한다.

     

     

     

    리디 셀렉트 요금

     

    내가 신청 결정적인 계기는 '유시민의 글쓰기 특강'을 전자책으로 구입하려다가 리디북스에서 "리디 셀렉트를 이용하면 공짜"라는 문구에 혹해서이다.

    생각해봐라. 12,000원을 주고 1권을 살 수 있는 것과 9,900원을 주고 저 책뿐만 아니라 무한대로 책을 읽을 수 있다면 무엇을 선택하겠는가? 그것도 첫 달은 공짜란다!

    난 바보가 아니기에 '리디 셀렉트'를 선택했으며 지금도 후회가 없지만 앞서 언급했듯, 모든 책을 다 볼 수가 있는 건 아니다.

     

    사이트에서 상단의 리디 셀렉트를 누르면 읽을 수 있는 책 목록을 볼 수 있다.

     

    첫달은 무료이니 체험해보고 선택해도 된다.

     

    달에 9900원이며 첫 달은 무료이다

     

     

    리디북스 페이퍼 프로와 경쟁자들

     

    난 아이패드나 아이폰을 통해 리디북스를 처음으로 접했지만, 알고 보니 친구들이 리디북스의 페이퍼 프로를 오래전부터 사용하고 있었다는 사실이다.

     

    리디북스 페이퍼의 장점으로는 최대한 책에 접근하여 눈에 피로를 덜 준다는 것이다.

    아이패드를 통해서 볼 때 눈에 피로감이 온다는 걸 느꼈는데, 친구의 리디북스 페이퍼라든가 경쟁사 크레마를 써보면 확실히 눈이 좀 더 편안해서 장시간을 보아도 피로하지 않다고 생각했다.

     

     

    난 한 달에 책을 한 두 권을 읽지만 그 친구들은 달에 6권을 읽는 독서광들이라 반드시 필요하다고 생각했다.

    나의 독서량이 늘어나면 '리디북스 페이퍼 프로' 라던가 '크레마', '킨들'을 고려해볼지도 모르겠다.

     

    이들의 공통점이라면  책을 최대한 오래 읽게 만들 목적으로 만들어진 제품이므로 책 읽기에 최고의 환경을 만들어 준다.

    그리고 유통회사가 yes24, 리디북스, 밀리의 서재에 따라 기기 사용이 나뉜다.

    사실 난 각 기기들의 장단점에 대해 별로 관심이 없는데 이유는 간단하다.

     

    어떤 기계를 사기 이전에 어떤 유통 전문점을 이용하느냐에 따라 자사 리더 북 기계만 사용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그래서 그런지 아직까지는 아이패드를 통해 웹서핑 기타 업무 + 독서까지 하는 현재에 만족한다.

     

     


     

    요즘 유튜브다 넷플릭스다 볼거리 즐길거리가 많지만 책에서 읽는 즐거움을 대신해줄 수는 없는 것 같다.

    "유튜브 다음 트렌드가 뭐라고 생각하십니까?"라는 질문에 한 강 작가는 "아마도 종이로 읽는 책이 아닐까요"라고 인터뷰했는데 과연 그런 세상이 올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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