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 애드센스 무한검토 후 코로나로 지연??

    구글 애드센스를 괜히 '애드고시'라 부르는게 아닌가 봅니다.

    아니 시험을 치르렀으면 합격인지 불합격인지 여부를 구글에서 약속한 2주안에 합격자 발표를 해줘야지 2주가 지나도 소식이 없길래 여기 저기 구글링 해보니 2주가 지나면 무한검토에 빠진 것이라 3달이 걸릴 수 있고 1년이 걸릴 수 있다고 말하네요.

     

    아니 내가 황장군도 아니고 기약도 없는 약속을 어떻게 천년만년을 기다리겠습니까?

    차다리 "죄송합니다. 님의 컨텐츠가 형편이 없으니 광고를 기재할 수 없습니다" 등의 거절 메일이라도 오면 좋을텐데, 아무런 소식이 없으니 미치고 환장할 노릇이더라구요.

     

    애드센스 신청이 전세계적으로 얼마나 많을텐데 사람이 일일이 검사하지 않을테고 '알파고'를 탑재한 구글이 이렇게 허술할 수가 있나 싶어 왜 이런 현상이 생기나 구글링을 해보았습니다.

     

    어떤 분들은 고객센터에 문의 하니 메일이 왔다, '계정해지'를 누르고 다시 신청하니 되더라 운영하고 있는 블로그의 컨텐츠가 현재 적합하지 않아 무한검토 뜬다고 말하신 분도 계셨습니다.

     

    그 중에 가장 눈에 띄고 납득이 되는 글이 티스토리 스킨 편집시 'HTML의 코드 위치' 를 수시로 변경해보라던가 반드시 '티스토리 모바일 전용 페이지 해지'를 해야한다는 글이었습니다.

    (*이렇게 수정했더니 일단 편지가 오긴 했는데 이게 확신하다면 나중에 따로 한 번 다룰게요)

     

    드디어 기다리던 메일이 오다!

     

    그렇게 변경 후 3일이 지난 4월 2일 새벽 구글로 부터 한 통의 편지가 날아왔습니다.

    합격 불합격을 떠나 편지 온것만으로 온 세상을 가진 기쁨을 누렸는데요.

     

    결과는 '지금은 애드센스를 가입을 승인할 수 없습니다' 라고 왔길래 무슨 사유로 날 거절한건가 확인했더니 '전 세계적으로 유행하고 있는 코로나 19로 인해 일부 서비스가 일시적으로 지연되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지금은 사이트를 검토 할 수 없습니다' 라고 왔네요.

     

    구글봇이 알아서 걸러내는 줄 알았는데 100% 봇이 하는 건 아닌가 봅니다.

    거절의 메시지 여부를 떠나 애드센스를 신청한 모든 사람들에게 일괄적으로 메시지를 보낸 것 같더군요.

    그러고 보니 전 미국 코로나 확진자가 천문학적으로 늘어가는 것도 모르고 애드센스로 돈 벌 생각만 하고 있었다니

    스스로를 반성하는 시간이 되었습니다.

     

    코로나 때문에 거절 당할 줄은 꿈에도 생각 못했네요.
    그래도 일단 신청서 제출은 또 눌러뒀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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