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 부팅음 되돌아오다! 그리고 그 비하인드

    맥 부팅음 되돌아오다!

     

    마이크로 소프트의 OS마다 다른 부팅음을 모두 아시고 계실 겁니다.

    애플 맥에서도 윈도우 못지않은 우아하고 멋진 상징적인 부팅음을 갖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도서관을 비롯 조용한 곳에서 이 맥북을 켤 때 그건 상당히 부담스럽다는 의견이 많아 삭제가 되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사용자들이 터미널을 이용하여 되살리는 방법을 찾아냈고 공유가 되었습니다.

    2016년 애플은 이 방법마저 차단을 시켜버려 다시는 저 정겨운 소리를 들을 수 없을 거라 생각했지만 트위터 주인 딜런이라는 사람이 되살릴 수 있는 방법을 찾아내어 이 방법을 공유하고자 합니다.

     

    1. commad + space를 실행시킨 후 'terminal or 터미널' 입력 후 아래의 명령어를 입력 후 엔터

    sudo nvram StartupMute=%00 (부팅음 가동) -> 후에 기존에 설정해둔 맥북의 비밀번호를 입력하면 끝!

    sudo nvram StartupMute=%01 (부팅음 삭제) -> 후에 기존에 설정해둔 맥북의 비밀번호를 입력하면 끝!

     

    간단하게 맥북의 음을 되살릴 수 있다.

     

     

    cooldude chaysegr on Twitter

    “STARTUP SOUND https://t.co/RP2YIkAKOO”

    twitter.com

    첨 발견한 Dylan의 트위터를 보면 재미있는 댓글을 읽을 수 있다.

     

    맥의 부팅음과 스크린 샷 소리를 만든 Jim Reeks 이야기

     

    애플의 사운드 디자이너 Jim Reeks가 1990년 애플을 퇴사하기 전까지 수많은 사운드를 만들어 냈습니다.

    가장 대표적인 게 맥의 상징음이라고 할 수 있는 부팅음(차임벨)은 비틀즈의 A day in the life에서 가져 온 것입니다.

    애플이라는 이름으로 인해 비틀즈의 애플사와 소송전을 벌이고 있는 상황인 상태에서 이번에도 비틀즈의 노래에서 부팅음을 차용했다는 것은 참으로 아이러니하네요.

    *참고로 A day in the life 후반에는 특정 주파수로 이루어졌는데 이건 개 밖에 들리지 않는다고 하네요*

     

    4분 20초를 들어 보시면 흡사하다는 걸 알 수 있습니다.

     

    아이폰, 아이패드, MAC OS에서 스크린 샷 소리는 자신이 고등학교 때 구입했던 캐논 AE-1의 셔터음을 느리게 해서 컴퓨터에 알맞은 소리로 변환한 것이라고 합니다.

     

    1분 10초에 들어보면 셔터음이 나오는데 현재의 소리와 조금 거리가 있다.

    Jim Reeks는 현재 컨설턴트이며 사운드 관련 종사자가 아니며 현재 자신이 만든 그 어떠한 사운드에 관해서도 애플로부터 로열티를 지급받지 않는다고 말하네요. (출처: 9to5mac)

    이렇게 사소한 것 까지 사연이 있다고 생각하니 맥라이프가 더 즐겁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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